1.누구나 좋다고 생각하는 사업 아이템에 현혹 당하지 말라.
유망 사업 아이템이란 누구나 좋다고 생각하는 사업 아이템이라기 보다는 경쟁자 참여가 어려워 소수의 경쟁자만이 존재하여 사업자들의 능력에 따라 분배해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말한다. 따라서 예비창업자는 누구나 좋다고 생각하는 사업 아이템 선택보다 남들이 감히 모방하지 못하는, 적어도 모방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사업 아이템을 선택함으로써 경쟁자의 대거 참여를 예방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에 더 큰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 것이다.
2.사업 아이템에도 수명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하나의 사업 아이템만으로 영속적인 사업을 할 수는 없다.어떤 사업 아이템이든 경쟁자가 있을 수 밖에 없으며, 꾸준한 신상품의 개발과 제공, 새로운 아이템 개발 없이는 장래성 있는 사업을 영위해 나갈 수 없다. 따라서 사업가는 창업 시점뿐만 아니라 사업이 번창하고 있는 시점에도 새로운 아이템 개발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사업 성공은 고난의 결과이며, 실패는 방심의 결과이다’ 라는 창업 격언 을 명심하고, 하나의 사업 아이템이 수명이 다하기 전에 미리미리 새로운 아이템 개발을 위해 노력하여야만 하는 것이다. 하나의 사업 아이템에 의존하다 보면 어느 시점부터는 매출이 오히려 감소하게 되고, 고객으로부터 외면 당하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그러므로 창업 시에 선택한 사업 아이템이라 하더라도 결코 영원할 수 없다는 점을 깊이 명심하고, 사장에서부터 종업원까지 모두 현재의 사업 아이템을 중심으로 발견 가능한 사업 아이템이나 주변 점포의 유망사업 아이템 발굴에 모든 정보력을 집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3.현재의 직장을 중시하라.
사업을 시작하려고 할 때 사업 아이템 정보를 어디에서 얻느냐 하는 점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사업 아이템 정보도 어디에서 입수하느냐에 따라서 그 질이 천차만별이며, 성공 가능성도 큰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다. 대체로 전체 창업자의 절반이 넘는 창업자가 전 근무지의 경험에서 얻은 사업 아이템 정보에 의해 사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예비창업자에게 있어서는 현재의 직장이 사업아이템 선정의 주요 통로가 됨을 알 수 있다. 현재 직장은 예비창업자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이다.
4.단계를 밟아 사업 아이템을 선택하라.
창업자는 자신의 실정에 맞는 사업아이템 선정이 필요하다. 같은 업종이라도 창업자에 따라서 큰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창업자의 자기 자본조달 능력, 사업 분야별 적성 등을 고려하여 자기 분수에 맞는 사업 아이템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또한 비전문가, 경험이 없는 예비창업자라면 관련 아이템을 취급하는 업종을 사전에 일부 경험하거나, 관련 아이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후 점포 경영에 참여하는 단계를 밟아 사업 아이템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5.민감한 사업 아이템, 미 확인된 사업 아이템을 경계하라.
사업 아이템에도 민감한 아이템, 즉 유행성이 높은 사업 아이템이 있다. 투기적 요소와 단기적 요소가 어느 정도 존재하고 있어서 위험성이 내재되어 있는 경우가 흔히 있다.이를테면 어떤 수입업체가 수입해서 보세창고에 보관하고 있는 상품인데, 수입업자의 자금 사정상 처분해야 하기 때문에 싼값에 급히 처분하려고 하는 물건을 매입하여 판매를 하는 식의 아이템 선택은 민감하고 미 확인된 사업 아이템의 부류에 속한다. 그리고 한참 유행하던 커피 전문점이나 포화상 태로 접어든 노래방들이 이런 예이다. 이런 사업 아이템들은 당장 유망 아이템으로 느껴질지 모르지만, 자칫 창업시기를 잘못 선택하면 막차를 타는 결과가 되어 점포 처분이나 시설이전이 어려울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사업 아이템 선정 시에는 유행에 민감한 사업 아이템 내지는 미 확인된 사업 아이템은 피하는 것이 좋다.
6.하이테크형 아이템보다 하이터치형 아이템을 추구하라.
하이테크형 아이템이란 첨단산업 분야의 아이템으로서 특허 상품이나 대중들에게 좀처럼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기술상품을 말한다. 반면 하이터치형 아이템이란 기존 상품의 일부 성능이나 디자인 등을 개선하여 실생활에서 쉽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한 상품들을 말한다. 흔히 유망사업 아이템이라고 하면 무조건 신기능, 신상품만을 얘기하는 것처럼 오해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신기능, 신상품 아이템은 성공하면 부가가치도 높고 성장가능성도 크지만, 그만큼 실패 위험이 높고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기까지 고난도 크다. 반면 하이터치 상품은 기존 상품의 성능을 추가하거나,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디자인이나 기능을 추가하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쉽게 호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새로이 창업을 하는 예비창업자가 사업 아이템을 선택할 때에는 하이테크한 아이템을 고집하는 것보다 하이터치 상품을 추구하는 것이 더 성공 확률이 높고, 짧은 기간 내에 사업을 안정 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7.사업 아이템은 조급히 결정하지 말라.
매사에 조급해서는 득이 될 게 없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빨리빨리’ 의식이 깊게 자리잡고 있다. 외국 사람들은 이런 의식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고 사실 급하게 일을 처리해서 나타나는 부작용도 크다. 물론 사업 실패가 사업아이템 선택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지만, 사업 성패의 50% 정도는 사업아이템 선정에서 결론이 난다고 보아도 과언은 아니다. 조급한 사업아이템 결정은 실패의 원인 이 될 확률이 매우 높다. 어느 사업아이템이 잘된다니까 자신의 경험이나 적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선택한다든지,남의 말만 듣고 맹목적으로 사업 아이템 선정한다면 정말 위험천만한 일이다. 사업아이템은 여러 가지 절차와 과정을 거쳐 선택하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좀더 폭 넓은 아이템으로부터 창업자의 적성과 경험에 맞는 소수의 사업아이템으로 축소해오는 과정에서 예비 사업성 검토가 필요하고, 최종적으로 한개의 사업아이템을 선택했다 하더라도, 그 제품에 대한 시장성, 수익성 , 성장성, 장래성, 그리고 창업자와의 적합성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지 않으면 안된다.
8.유망 아이템에 대한 선입견을 버려라.
우선 문자 그대로 유망 아이템이란 장래성이 있는 사업 아이템을 말한다. 그러나 이 장래성이란 결코 사업성공 가능성과 직결된다고는 볼 수 없다. 아무리 장래성이 있다 하더라도 창업초기를 잘 견뎌내지 못하면 사업이·본 궤도에 오르기도 전에 도산하고 만다. 따라서 장래성만 있다고 하여 유망한 사업아이템이라 부를 수는 없는 것이다. 사업아이템은 선택할 때는 우선 유망 사업아이템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할 것이다. 100% 성공 가능한 안정성 높은 사업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라 하더라도 경쟁자가 곧 참여할 수 밖에 없으며, 경쟁자가 많은 업종은 실패할 확률도 그만큼 커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유망 사업아이템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는 일이 필요하다. 유망 업종이란 성공이 보장되는 업종이 아니라, 실패율이 비교적 낮은 업종으로 부가가치가 있는 업종 정도로 정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여진다. 유망사업아이템은 첨단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사양산업이나 전근대적사업분야도 존재하고 있음을 재인식할 필요가 있다.
9.사양 사업을 무시하지 말라.
사업 구조상 사양사업 분야가 있게 마련이다. 사양사업의 주요 원인은 창의적인 아이디어 상품이라도 대중적인 인기가 없어 창업을 하면 항상 실패를 거듭하거나 종업원 임금문제 등으로 인하여 수지를 맞출 수 없는 경우에 흔히 발생한다. 그러나 사양산업으로 분류하고 있는 사업 분야에서도 자기 나름대로 경영철학을 갖고 한 우물을 팜으로써 확고한 안정된 위치를 확보한 창업자들도 적지 않다. 일반적으로 안된다는 구조불황 업종, 사양사업의 경우에도 경영하기에 따라서는 사는 길이 열릴 수 있으며, 오히려 경쟁이 높은 사업분야보다 안정된 사업을 꾸려나갈 수 있다. 따라서 창업 분야의 경우가 사양사업분야라고 하여 사업아이템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나, 장래성이 없다고 단언해 버리는 일은 삼가해야 할 것이다. 사업규모를 적게 하여 실속있게 영위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아보면 적지 않은 유망사업 분야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10.창업자의 적성 ·경험 ·능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라.
사업아이템 선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창업자의 경험, 적성, 능력에 맞는 사업아이템을 선택하는 일이다아무리 좋은 아이템이라 하더라도 창업자가 잘 모르는 사업분야라면 경영에 위기가 닥쳤을 때 대응능력이 부족하고, 경영전략 수립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비전문 분야 창업은 삼가는 것이 좋다. 창업자의 적성은 사업가적 적성뿐만 아니라, 사업분야에 대한 적성도 함께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 기술적 노하우가 없는 사람이라면 창업자 자신이 예전에 다녔던 직장과 관계된 업종이나 평소에 관심 있었던 사업아이템을 찾는 지혜가 필요하리라 본다. 또한 요식업, 의류 전문점, 잡화점, 악세사리점, 체인점, 자판업, iP사업 등 많은 업종이 있는 만큼 이들 분야에 대한 창업자의 적성 여부를 우선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창업자의 사회적 경험이 사업아이템 선정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되고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 및 그 회사의 취급 상품 내지는 근무 부서에 따라서, 그리고 일상 생활에서 주로 상대하는 인맥구성 내용 등에 따라 창업자 관심이 달라질 수밖에 없으며, 이와 같은 창업자의 다양한 사회적 경험이 사업아이템 선정 과정에서 적극 반영되어야만 사업 성공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결국 사업아이템 선정시에는 다른 요소보다도 창업자의 적성, 경험, 능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야만 사업실패 확률이 낮고, 점포 경영상 위기가 닥쳐왔을 때도 위기 대처 능력이 높아 안정된 사업을 영위해 나갈 수 있다고 하겠다.
출처 : http://mansoone.com/newcompany/newcompany12.ht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