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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와 노벨이 12일(미국시간), 공동으로 기획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양 회사의 역사적인 제휴를 통해 공통의 라이벌 회사인 레드햇으로부터 고객을 빼앗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조사는 8년간에 걸쳐 MS의 리서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기업인 펜, 숀 & 버랜드 협회(Penn, Schoen & Berland Associates)가 실시했다. 협회는 201명의 IT전문가에 대한 청취 조사를 실시해 MS와 노벨의 파트너십과 윈도우와 리눅스의 호환성에 관한 의견을 모았다.

청취조사는 MS와 노벨이 법적, 기술적인 제휴계약을 맺은 것을 발표한 2주일 후에 실시됐으며 조사대상의 3분의 2는 제휴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회답자의 90% 이상이「플랫폼 프로바이더」가 제공하고 있는 제품 간의 호환성 개선 움직임을 바람직하게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또한 이번 조사는 노벨을 리눅스 프로바이더로서 우선적으로 취급하겠다는 MS의 결정이 성공적임을 시사했다.「리눅스 디스트리뷰터가 MS와 기술적으로 제휴하고 있다면, 거래를 검토할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전체의 80%가 긍정적인 회답을 한 것이다.

조사 항목의 일부는, 지적 소유권이나 법적 배상 책임 등의 문제에 관해서도 물었다. 71%의 회답자가 “회사가 지적재산권을 위반할 위험이 적은 리눅스를 사용하고 싶다”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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