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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거주하고 있는 집의 보일러가 대성쎌틱 SSP+모델의 가스보일러인데 입주했을 때부터 보일러 온도조절기가 말썽이었다.

 

교체 전의 DSR-550A 조절기. 기능선택 다이얼은 온돌을 가르키고 있으나 실온이 선택되어 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기능선택 다이얼과 온도조절 다이얼이 고장이나서 선택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리저리 돌리다가 보면 얻어걸릴때도 있었지만, 집안에 사람이 없는 동안 제멋대로 동작하여 터무니 없는 난방비가 나올 수 있을것 같아 교체를 결심했다.

 

해당 모델의 온도조절기(DSR-550A)를 검색해보니 동일한 문제가 많은 가구에서 나타나고 있는것을 확인했다.

 

저 다이얼 내부에 아래 사진과 같은 가변저항(Potentiometer)이 들어가는데 이 부품이 고장나서 발생하는 문제다.
(부품 가격이 500원이면 충분히 살 정도로 저렴한데, 더더욱 저렴한 부품이 들어갔나 보다.)

가변저항( Potentiometer)

나와 같은 문제점을 겪은 분들 중 위 부품만 따로 구해서 교체해서 사용하시는 분도 있었다. 필자도 이렇게 할려다가 인두기도 없고, 흡입기도 없어서 그냥 돈주고 새로 샀다. 

DR-240은 설치 후 통신방식 설정만 바꿔주면 지금 보일러 SSP+에 호환이 된다.

인터넷에서 주문해서 이틀만에 받은 DR-240 온도조절기. 그나마 다이얼이 하나라서 다행.

교체 전 보일러 전원 플러그를 뽑아 전원을 차단 후, 기존 온도조절기를 제거한다.

 

벽에 붙어있는 월패드나 인터폰 등이 그렇듯 온도조절기도 위방향으로 밀면 쉽게 분리된다.

기존 조절기의 마운트가 호환되지 않아 기존 마운트를 제거하고 해당 나사못 자리 그대로 새로운 조절기의 마운트를 부착했다.

 

온도조절기의 배선에 색상 구분이 없다면, 극성이 없는 타입이다.

 

배선도 잘 연결해주고(모자튜브를 이용하는게 정석이나, 없으므로 절연테이프를 감았다.) 구멍안으로 선을 밀어 넣어 정리를 해준다.

 

새롭게 교체한 DR-240 온도조절기, 정상작동한다.

DSR-550A 온도조절기에서 DR-240 온도조절기로 교체했을 경우 통신방식 설정을 변경해줘야 한다.

 

아래 내용은 상품 구매 페이지를 인용했다.

위처럼 설정후 전원을 껏다켜면 정상 동작이 가능하다.

 

 

온도조절기 가격이 결코 저렴하지 않았지만, 온도조절기 고장으로 혹시나 모를 난방비 폭탄을 대비했다는 것으로 오늘 교체기를 마무리해본다.

 

(근데 이런 문제가 자주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조사 홈페이지에는 어떠한 조치 및 교환 내용이 없다는 것이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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